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정권교체 못해도 좋다’는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는 최근 주승용 원내대표가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권교체 못 해도 친문과는 손 안 잡는다.”고 말한데 대해, 여수시민협이 사적 이익을 앞세운다고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지난 12일 주승용 원내대표는 ‘지난 1월 5일  라디오 인터뷰 중 발언과 관련해 제 본의가 잘못 전달된 일이 있어 바로 잡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 인터뷰 중 ‘친문패권주의’에 대한 경계의 말씀을 드리는 중에  발언이 마치 정권교체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말한 것으로 비쳐졌다면 이는 명백한 오해입니다.”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정권교체가 중요한 과제라는 데 전적으로 생각을 같이하지만, 국민의 당 입장에서는 친문패권주의 청산이 함께 가야할 과제라는 말을 한 거라며, 이는 속기록 중에도 명확하게 나와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9일 여수시민협은 논평을 통해 “1000만 촛불민심은 반드시 정권교체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라는 것인데, 주승용의원은 정권교체의 대의명분보다 사적 이익을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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