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국제교육협력 및 교류우수학교로 선정된 도원초등학교

도원초등학교(교장 김종인)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2017년 국제교육협력 및 교류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도원초등학교는 2014년 교육 국제화특구 연구학교로 지정된 이래로 4년간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세계시민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시민의 기초소양인 외국어 능력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국어와 일본어 교육과정을 편성해 각각 4,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시민으로서 보는 눈을 넓히고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3년 ‘중국 항주 건신소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과 매년 상호교류 및 홈스테이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문화 교류활동을 펼쳐 왔다.

또 기존의 국제교류 활동이 문화 교류에만 초점이 맞춰진데 반해 도원초등학교의 국제교류 활동은 각 국의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하는데 중점을 뒀다. 각 국의 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의 특징적인 부분을 소개받고 실제 수업에 참여해 교육과정을 체험하며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일상 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한 학생 중 한 명은“해외로 나가 체험하는 활동이 처음에는 두렵기도 했지만 그동안 배웠던 외국어를 직접 사용해보고, 우리나라와 다른 공부 방법과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홈스테이가 가장 기억에 남고 나와 짝이 되었던 중국인 친구를 다시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원초등학교 국제교류 담당교사 강민석은 “지속적인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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