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가 지난 13일 사용 연수 경과 등의 이유로 불용 결정된 컴퓨터 등 전산장비 224점을 무상으로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한 전산장비는 ▴컴퓨터 104대, ▴노트북 21대, ▴모니터 67대, ▴프린터 32대 등 총 22종 224점이며, 이들 전산장비는 평균 6년여 정도 해양경찰에서 사용했다.

기증된 전산장비는 한국IT복지진흥원에서 부품을 교체하는 등 성능을 높여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PC가 필요한 정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PC 사업’에 사용된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컴퓨터 등 전산장비 무료기증으로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정보화 발전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며 ‘사랑의 PC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T복지진흥원은 사회적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기증받은 중고 PC를 무상으로 국내외 정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행정자치부 비영리법인이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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