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조종면허 필기 PC 시험장이 새롭게 개관한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10일부터 여수시 문수동 소재 여수해경서 청사 1층에 조종면허 PC 시험장을 설치․운영해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와 요트 조정면허 필기시험을 원하는 시간에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 동력수상레저조종면허 필기시험을 응시하려면 매월 2회 이상 치러지는 시험 원서 접수를 하고 시험 일자에 맞추어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에 위치한 전남 동부 조종면허시험장에 직접 방문하여 응시해야 했으나, 이번 PC 시험장 운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전 11시, 오후 5시 접수 마감)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 후 바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합격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1일 2회까지 응시할 수 있게 면허취득이 훨씬 수월해졌으며,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신분증과 사진 1매(3.5x4.5cm)와 수수료 4,000원이 필요하다.

해경 관계자는 “조종면허시험장이 여수 시내와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과 시험 응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PC 시험장 운영으로 조종면허 시험 응시생이 좀 더 편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시험 응시생이 어떠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종면허 PC 시험장은 여수를 포함하여 전국 9개 해경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시험 응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해경서 교통레저계(061-840-2549)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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