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 유해물질로 인한 인체 유해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가 실시됐다.

17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지난 16일 관내 해운조합 35개 등 업체직원 40여 명이 참석하여 선박 배출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에 따른 해양오염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우리나라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중 선박에서 발생하는 양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 대기오염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연료유 공․수급자 의무사항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예방 우선의 방제대응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한, 다가오는 4월~5월까지 2개월간에 걸쳐 해양환경관리법에 의거 선박에 사용되는 연료유 성분 중 황(S) 함유량의 적정 기준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오존층파괴물질(프레온, 할론가스) 등의 무단배출을 근절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며,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지도단속을 펼쳐, 상습․고의적 불법행위 대해선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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