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신년화두로 ‘아무리 작은 힘이어도, 합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의 군경절축(群輕折軸)을 선정하고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쾌적한 관람 환경과 안전, 국제행사 흥행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작년 말 전남도와 행정안전부에 섬박람회 개최 시기 변경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한여름에서 초가을로 변경하고, 행사 기간도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적극적인 운영지원을 통해 행사 세부계획 실행에 돌입하겠습니다.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의 부지 평탄화 작업을 마무리 짓고, 부행사장인 개도 간척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건설에 속도를 내 박람회장 부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용역이 마무리되면 다섯 개 만(灣)의 특성에 맞는 핵심사업과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에 발맞춰 10년 뒤 여수시의 미래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세우고 2030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다채롭고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즐길거리로 가득한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은 의무나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친환경 탄소저감 산업단지를 구축하여 동북아 화학산업 탄소중립 허브로 발전시켜 나간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 유치를 위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를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하여 남해안 ․ 남중권의 기후변화 대응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부 프로젝트인‘탄소중립도시 조성’에 참여해 우리 지역 특색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활짝 열기 위해,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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