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업고등학교가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 16일 여수공고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 인근인 충무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독거노인,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쌀 500kg을 비롯하여 즉석 죽, 라면, 김, 주방세제 등 간편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주위 이웃이 겨울을 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봉사활동에 지원했다. 아침부터 쌀을 옮기느라 힘들었지만 많은 보람을 느꼈고 함께 사는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년에도 이 봉사활동에 꼭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공고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많은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 지역 이웃들에게 연탄이나 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여수공고 김종형 교장은 “해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우리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 이웃 어르신들께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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