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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복원 서둘러야김행기 의원,‘전라좌수영 동헌 일원 복원사업’을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동헌 일원 복원사업’으로 명칭 변경해야

여수가 호국의 성지 전라좌수영이자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었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한 문화재 지정 및 행정 지원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김행기 의원이 동헌 복원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김행기 의원은 최근 열린 여수시의회 제2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구국의 성지이며 지역의 자랑스런 역사문화 유적인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복원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전라좌수영은 1479년 설치되어 1895년 폐영될 때까지 417년간 조선 수군의 주진으로 남해안 방어의 중임을 다했다.

또, 임진왜란 중인 1593년에는 충청, 전라, 경상 삼도수군통제영이 병설돼 조선 수군 최고사령부 역할을 수행하며 임란 극복의 본거지 역할을 담당했다.

충무공 이순신은 1591년 전라좌수사로 부임했고, 1593년 충청, 전라, 경상 삼도수군통제사를 겸하였습니다. 1601년 거제도 경상우수영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전라좌수영은 8년 동안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

또한 학술적 가치로 임란 당시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은 수많은 해상전투 등의 군수물자 지원 배후기지인 본영으로 조선시대 수군 체제 변화등의 연구에 높은 가치가 있는 곳이다

전라좌수영도

전라좌수영 유적 내에는 국보 제304호 여수진남관, 보물 제571호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 보물 제1288호 여수 타루비, 동헌터 등 다수가 있었고, 호좌수영지를 보면 민가 2024호와 운주헌 등 80여 동의 건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전라좌수영성 관련 역사문화 복원·보존을 위해 여수시도 지난 2015년부터 10년 계획으로 동헌과 운주헌 등 건물 8동을 복원하기 위해 주변 토지와 건물 매입 및 철거, 발굴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1910년도 전라좌수영 전경사진

하지만, 사업은 더디게 진행되면서 다양한 우려를 낳고 있다.

김 의원은 “2021년,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족 예산은 추경에 확보토록 하고, 방향은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반드시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복원되도록 시정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 복원사업’을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동헌 일원 복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과 여수시가 중심이 돼 민간단체,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적 지정·복원 등 제반 문제를 협의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학술대회, 주민 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전라좌수영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 시민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의 발굴 전문기관을 참여시켜 정밀 발굴로 상징적 유물을 찾고 부족한 부분은 현존하는 고지도와 근대 사진 등을 보충 자료로 활용해 전남도와 협력하여 문화재청을 설득, 반드시 사적 지정을 받아 최선을 다해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복원은 여수의 역사와 정체성을 곧게 세우는 역사적 과업이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위대한 역사·문화 유산을 회복하는 일이다”며 거듭 시 정부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10월 28일 열린 여수 불꽃축제 현장에서 종고회 회웑들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

한편, 지역의 대표적인 애향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여수종고회는 2021년부터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사적 지정·복원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 세미나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고회는‘내고장 역사 바로 알기 운동’의 일환으로 21년 10월 종고회에서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지정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22년 4월 27일에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탄신일을 맟아 여수 시민회관에서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해 여수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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