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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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副題 : 네가 진정 무엇인지

           詩 : 이삼형

 

간밤 땅속에 스미는 빗물 소리에

버얼건 눈망울로 밤을 지샜다

힘겨운 몸을 겨우 일으켜

창문을 의지한 채 앞마당 너를 바라본다

 

아침햇살에 비친 내 모습은

희고 순결한 처녀의 속살일까

앙증맞은 아기손일까

곧 터져버릴 듯 한껏 움추린 봉선화일까

 

네가 진정 무엇인지

더 이상 날 속앓이 시키지 말고

고개 내밀어 모든 것으로 보여주렴

네가 진정 무엇인지

 

이삼형 시민기자  wingk9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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