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농협과 율촌농협이 논의 5년만에 합병을 결정했다.

여천농협과 율촌농협은 지난 18일 합병 찬반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해 여천농협 84.78%, 율촌농협 98%의 찬성으로 합병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여천농협은 지난 2005년 화양농협, 소라농협, 삼일농협을 흡수 합병한 후 16년여만에 옛 여천지역의 농협 통합으로 총자산 1조1천억원, 조합원수 7,500명의 전국 농·축협 10위 규모의 거대 농협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앞서 양 농협은 지난 2017년 10월 첫 자율합병의향서를 접수하고, 합병을 추진해 왔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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