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3일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추가 검사에서 6명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을 84~89번 확진자로 분류하고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2일 유흥업소발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업소 이용 확진자의 가족까지 감염되면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또 앞선 확진자가 다녀간 국동의 해수탕 이용자 2명도 추가로 감염돼 4일 8시 기준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여수에서는 지난 2일 순천 318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구분된 유흥업소 종사자 등 5명이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유흥주점 등 업주와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3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평소보다 4배 가량 많은 1900여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검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파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운 기자  ljwzooddy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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