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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송전탑 건립반대 농성 해단“대체우회도로 건설 등 일부 요구사항 받아들여져”
영취산 일대 고압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주민들이 지하 10미터 구덩이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모습,

여수 영취산을 관통하는 고압송전철탑 건설을 반대하며 집회를 이어온 대책위원회가 일부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며 270여일만에 해단키로 했다.

영취산 고압송전철탑건설을 반대하는 대책위원회(위원장 최현범)는 “지난 1월 16일부터 철탑공사장 현장에서 반대투쟁에 돌입한 지 270여일 만인 25일 오후 해단식과 함께 활동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그동안 한전과 여수시에 요구해 온 일부 사안들에 대해 수용함으써 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여수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영취산 자연훼손을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의 재산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충분한 협의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전탑 건설중단과 지중화는 대안적인 방안으로 송전탑이 여수산단과 영취산 자연녹지 사이에 ‘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해 줄 것을 요구했던바 이를 여수시가 수용해 적량지구에 우회 공공도로(연장 3.5km, 폭 15m) 개설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또, “대책위는 여수시와 한전의 대안적인 약속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산중농성을 중단하고 철수한다”면서도 “ 여수의 영산인 영취산의 자연환경의 보존과 역사문화 유물을 지키고 여수시민들의 안전한 지키기 위해 영취산의 자연녹지는 꼭 보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전철탑건설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여수시의회의 반대결의문 채택에 이어 한전본사와 산자부 방문 등을 통해 고압송전탑의 지중화를 요구했지만,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철탑공사 현장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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