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여수-남해 해저터널’ 가능성 높아졌다정부, 지난 5월 예타 현장답사 조사결과 올해 12월 고시 계획
완공시 육상거리 52km→7km, 이동시간 80분→10분 단축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현장답사가 지난 5월 21일 진행된 가운데 오는 12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정지인 여수 신덕교차로와 남해군 서면 작장리 일대를 찾아 현장을 답사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위치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지난 199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한려대교’가 포함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사업추진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예비타당성조사와 ‘한려대교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 조사결과 1조 6천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로 B/C(비용대비편익) 값이 낮게 나와 경제성의 문턱에서 사업추진이 좌절됐다.

이에 여수시와 남해군 등은 기존 교량형에 비해 사업비가 약 3분의 1 수준으로 책정된 해저터널 방식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감도

사업비 추산 6천300억원 규모의 해저터널은 여수 신덕동과 남해군 서면을 잇는 7.5km 도로건설 사업이다. 이중 해저터널 구간은 5.9km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여수와 남해 간 육상거리가 52㎞에서 7㎞로 단축되고 이동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 동서통합지대 조성 기본 구상에 포함된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맞게 됐다.

이에 여수시와 남해군은 올 연말로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를 상대로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최근 경남CBS와의 인터뷰에서 “남해군과 여수시, 그리고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해-여수간 해저터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여수 삼일동 주민들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동서 화합의 일환으로 지난 수년간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동·서가 화합하고 소통 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 달라.” 호소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 고시할 계획이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경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