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1일 코로나19 전남 51~58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2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을 긴급발표하고 있다.

순천의 한 휘트니스 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0~23일 4차 감염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n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휘트니스 센터를 이용했던 코로나 19 확진자는 하루에 두차례씩 헬스장을 다니면서 운동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용했고, 접촉자만 400여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청암 휘트니스앤스파를 이용했던 40대 여성(순천 1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가족을 제외한 밀접 접촉자가 30여명에, 헬스클럽 회원 등 접촉자는 모두 3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는 행정부지사와 보건복지국장을 순천으로 급파, 직접 지휘토록 했으며 도 신속대응팀 역학조사관 2명을 지원해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순천시는 연향동 프레스티지 학원과 신대푸르니어린이집 등 확진자 관련 시설을 폐쇄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순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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