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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호남화력 폐쇄 부지에 발전소 건설 절대 반대”송전탑반대 대책위, 1인 시위 돌입

여수산단내 호남화력발전소 폐쇄 부지에 또다시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영취산을 관통하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며 목숨을 건 단식 농성에 나섰던 영취산 송전철탑건설공사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최현범, 이하 대책위)가 1인 시위에 나섰다.

영취산을 관통하는 24기의 송전철탑건설을 반대하는 대책위는 22일 오전 여수 호남화력발전소 정문에서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시위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보조자료를 통해 “최근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여수시 당국자로부터 들었다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다시금 집회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한전이 금년 말 호남화력발전소폐쇄라는 정부방침과 달리 유연탄과 LNG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는 국민기만행위이고 여수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용납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한전은 초고압 송전탑 설치 이유를 ‘여수산단 확장에 따른 345KV 환산망 구축 및 전력 계통 보강’과 ‘정부 정책 적기 이행으로 2020년 12월 예정 호남화력 500MW폐지, 미세먼지 저감 대비’라고 했다”며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정부 정책대로 호남화력발전소 폐지하고, 다시 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시민을 기만하는 영취산을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철탑 24기 건설공사를 당장 중지하고, 지중화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시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오는 7월 1일 강제 공탁 행위 시행하는 행위를 규탄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앞서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지난 5일 발전소 문제 건립과 관련해 “호남화력의 일부 발전시설 폐부지가 46만2800㎡나 되고, 그 자리에 또다시 화력발전소를 신설한다면 호남화력 1·2호기를 폐쇄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화력발전소 가동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 등이 분명 지역사회 문제가 될 것인데, 이는 여수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떼돈을 벌겠다는 심산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산단 주요 기업들이 가동연료를 LNG로 대체하는 등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모색하며 COP28 유치 등에 집중하고 있는 지역 정책과도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지역내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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