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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권오봉 시장에 "의회 겁박 말라"서 의장, “의원들 겁박 용납 못해, 특혜성 논공행상 의혹 경고
시장-의장, 사사건건 충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서완석 의장이 권오봉 시장에게 “의회를 겁박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사진 여수시의회 제공>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이 지난 임시회 때 영화 세트장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권오봉 시장을 향해 “의회를 겁박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서 의장은 지난 18일 제195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권 시장이 일부 시의원들을 상대로 한 발언을 거론하며 “민의의 전당인 신성한 본회의장에서 시민의 대표인 의원들을 겁박한 행위를 어찌 용납할 수 있겠느냐”며 “의원들을 경시하고 시민 중심 행정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신성해야 할 민의의 전당에서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을 겁박하거나 모욕하는 것은 주권자인 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의의 전당인 신성한 본회의장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의 대표인 의원들을 겁박한 행위를 의원들이 어찌 용납하겠냐?”며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처럼 지난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권 시장의 행동에 날 선 비판을 한 서 의장은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들을 이어가며 ‘공정한 행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먼저, 여수해상케이블카 운영사인 여수포마의 기부금 미납과 관련해 “㈜여수포마가 2014년 여수시와 맺은 공익기부 이행약정에 따라 분기별로 매출액의 3%를 기부해야 하지만 2017년분부터 약 17억6000만 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조속히 기부 받을 단체를 지정해 미납 기부금과 이자를 전액 회수해 여수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해 활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을 향해서는 “시중에서 회자되고 있는 논공 행상성 특혜 의혹에 대해 심도있게 따져서 공정한 행정이 되도록 견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 의장은 "웅천 이순신 마리나 위탁업체 선정 관련 비리 혐의로 수탁업체는 물론 여수시 간부공무원까지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웅천동 1692번지 지선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기간 연장 및 목적변경 특혜 의혹 등에 대해 논공행상의 목소리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장은 또 "수의계약 공사의 경우 2018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분석결과 읍면동을 포함한 수의계약 공사 발주가 유독 몇몇 특정업체에 편중돼 있다"며 "수의계약을 한 업체는 공사 장소만 다를 뿐 공사기간과 계약금액이 동일하고 현장대리인도 동일인이었다"고 밝혔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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