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수초등학교가 지난달 29일 아름다운가게 여수여서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운영위원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학교’를 운영했다.

‘아름다운 나눔학교’란 재사용, 환경, 나눔, 기부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이웃사랑 실천 및 절약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여수에서는 12개 학교만 참여하여 매월 1회씩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지난 5월 말부터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가져온 재활용 물품을 수거, 분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의류, 잡화, 도서 등 약 600여개의 물건을 아름다운가게 여수여서점으로 기부했다.

 문수초 학부모회에서도 행사장을 사전에 방문하여 기부된 재활용 물품 분류 및 정리정돈하여 행사가 원활히 진행하도록 도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리코더연주와 춤을 보여줌으로써 행사에 풍성함을 더하였으며, 추후 행사 수익금 50%는 여수문수초등학교 이름으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가 될 예정이다.

한편 여수문수초등학교는 이후에도 꾸준히 재활용 물품을 수거하여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연말에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직접 기부할 예정이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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