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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갈길 간다!지역사회와 여수산단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
우리 이웃 - 공발협 장종익(51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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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에서 4년째를 맞고 있는 장종익 사무국장을 만났다.

장 국장은 두 번의 감옥생활을 경험한 그는 남총련 배후조종 등의 혐의로 국가보안법위반,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권리찾기 투쟁에서 집시법위반 전력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민주노총 전남본부에서 13년 10개월간 노동운동을 하는 동안 노동안전보건국장을 업무를 수행했고 지금도 산업재해를 판정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광주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전문위원과 전남교육청에서 위촉한 노동인권교사로도 활동하고 있고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도 겸임하고 있다.

민주화활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80년대 말 국보법 위반 혐의 수배 중이던 조선대생 이철규 열사가 광주 제4수원지서 숨진 채 발견되자, 의문사 진상규명 시위에 참가하면서 부터였다고 회고한다.

이후 학생운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사회에서의 민주화활동의 직접적인 계기는 “남총련 배후조종 등의 혐의로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옥살이를 한 덕분이다.”며.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내가 그토록 원하던 노동ㆍ시민운동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장 국장은 노동운동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여수지역에서의 최대 관심사는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나가는 일이였으며 특히 여수산단에서 일어나는 화재, 폭발, 누출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해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정치권 등과 함께 국가산단 주변마을 지원 특별법제정 등을 위해 국회에서의 토론회와 집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나 플랜트건설노동자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로 인하여 용접공, 비계공등이 폐암을 비롯한 직업병에 도장공, 배관공 등 노동자들이 혈액암(백혈병등)으로 신음하고 가정이 파탄되고 있을 때 함께 투쟁하고 산재 승인을 위해 정부에 요구해 절병의 연관 관계를 역학조사를 통하여 산업재해 승인이 될 수 있도록 단초를 만드는 활동을 해왔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공발협은 정부의 중화학육성정책으로 첫 삽을 뜬후 국가경제와 양질의 일자리제공, 지역물품구매 등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지만, 화학업종 특성상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등으로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많은 역작용을 하고 있다.

이에 민,관,산학이 서로 지혜를 모으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관심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1999년 시민대토론회를 거쳐 2000년 초에 여수지역의 11개의 시민사회단체, 11개의 여수산단 업체, 11개의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공발협을 창립하게 된 단체이다.

장 국장은 활동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여수산단의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관심사를 협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발협이 지역사회의 파트너인 여수공장에 대표이사나 임원이 상주하지 않고 있어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한달에 2번 지역경제분과와 환경안전분과 회의를 통하여 상호관심사항을 공유하고 협력해 바람직한 협력모델을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인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힘이 모아져가는 것과, 노사민정이 따로 없이 지혜를 모아 여수국가산단의 건립부터 현재의 여수산단이 있기까지 산업재해 등으로 희생된 분들의 추모탑건립 등을 위해 한마음으로 의견을 모아 사업을 추진한 것 등은 함께하는 분들이 일궈낸 대단한 성과이자 보람이라고 말했다.

장 국장은 “지역사회와 산단의 관계는 무엇보다 신뢰에 기초해 상생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산단이 일류를 지향하고 있으나 산단 주변마을의 주민들의 삶 건강이 방치 되고 있다면 진정한 미래지향적인 패러다임을 만들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산단 주변 마을분들 역시 일류가 될 수 있도록 산단이 적극 지원해야 하고 유해화학물질의 누출, 폭발을 비롯한 사고 시에는 일회성이 아닌 사고대응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이 매년 5조이상의 국세를 납부하고 있으나 지역에 대한 혜택은 없다며, ‘고위험군석유화학국가산단특별법’을 제정하여 국세의 일부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쓰여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시민사회운동의 한축으로 설립 초창기부터 애정을 쏟았던 “전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의 더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면서 노동안전보건이 우리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자리매김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나아가고 싶다.“고 바램을 이야기 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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