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선언실천위원회, 동서포럼 및 30개 시민사회단체가 여수 박람회장 부지의 민간 매각 추진에 반발하면서 지난 14일부터 여수시청 앞에서 진행한 매각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24일 여수선언실천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수부에서 어제 민원 회신을 통해 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의 박람회장 부지 활용방안이 달라 다음달 5일 여수시청에서 의견을 듣기로 함에 따라 시위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수부로부터 박람회장 매각 공고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듣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전해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 시민사회단체는 이달 27일 박람회장 한국관에서 '박람회법 통과 이후 박람회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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