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라남도 정원관리사’ 양성 교육기관을 오는 4. 26.까지 공모 접수한다.

도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재 정원관련학과 운영 대학교, 공립수목원, 정원을 운영하는 시․군 등이 신청 가능하며, 교육생 편의를 위해 북부, 서부, 동부, 중부 등 4개소 내외의 교육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기관 지정기준은 강의실(82.5㎡ 이상), 실습장(300㎡ 이상), 관리실(30㎡ 이상) 등 시설기준과 이론․실습 교육분야 강사진(석사 이상 또는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 확보 등 교육인력 기준 및 교육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각 기관별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금년 6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관리사 교육 과정은 지난해 제정한 ｢전라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것으로 정원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교육 계획 인원은 235명이며 각 시․군별로 5월 중에 모집․선발하고 교육생별 교육비 68만원은 전액 지원된다.

정원관리사 교육과정(기초 60시간, 심화 70시간) 이수 후 정원분야에서 3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전라남도 정원관리사” 인증서가 수여된다.

정원관리사가 되면 시․군에서 조성하고 있는 공동체정원 가든서포터즈(garden supporters)로 참여 가능하고 국가정원, 지방정원 및 휴양시설 등에 가드너(정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정원문화 확산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500명 목표로 정원관리사를 확대 양성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현장 실무능력 위주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우수한 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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