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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안전체계 구축사업 '졸속' 논란송하진 시의원, 여수산단 통합 안전체계 구축 재검토 촉구

여수국가산단 통합안전체계(GIS) 구축사업이 산단 실정을 무시하고 지역 기업들과 소통 및 협업이 되지 않아 졸속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산자부가 추진중인 "여수산단의 통합 안전체계 구축사업이 지역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졸속 추진될 우려가 있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산단 실정과 지역 기업들과의 소통 및 협업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300억원에 이르는 국민혈세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깜깜이 사업’으로 졸속 추진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여수산단 통합안전체계(GIS) 구축사업은 해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여수산단의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45억원을 투입해 5년간 진행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SL)이 지난해 말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 의원은 "KCL이 이미 여수산단협의체가 추진해온 기존 GIS 결과물을 활용할 방침이 전무하고 기존 사업과도 전혀 연계되지 않는 등 지역기업들의 요구가 철저히 배제되는 실정이다."고 밝히며, “여수산단 기술부장협의회도 최근 KSL에 산단 업체와 가스안전공사, 한전, 도시가스 등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CL의 독단적 사업이 아닌 여수시와 가스안전공사 등 지역의 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여수산단 안전 구축을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CL은 일반 사기업으로 전국 산업단지 안전체계 구축 실적이 전무하다"며 사업 공모 선정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송 의원은 “여수산단의 안전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준비를 통하여 지역의 현실에 맞는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SL 관계자는 "여수산단 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미 구축한 자료를 활용하고 소통을 위해 산단 측에서 요구한 공동협의체 구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산단 통합안전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차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45억 원을 들여 GIS 석유화학 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배관 GIS 데이터베이스 보완 등을 시행한다.

2차 사업은 250억 원을 들여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주로 실시간 모니터링 구축, 내진 평가설비, 가상공정 재난 대응 소방대피 훈련 체계구축, 훈련 안전성 평가 시험, 부지매입 등이 추진된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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