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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물품 사기' 20대 여성 구속쿠쿠 밥솥 싸게 판다고 속여 170명 ‘먹튀’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서 쿠쿠압력밥솥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신혼부부를 비롯한 피해자 170여명으로부터 약 5,600만원 상당을 가로챈  A씨(27세, 여)를 구속했다.

여수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해 7월말 생활비가 떨어지자, 사기 범행을 마음먹고 쿠쿠압력 밥솥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작성해 이를 보고 구매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피의자 A씨는 지난해 6월경 인터넷 중고나라카페에서 스팀오븐을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3명으로 피해자로부터 91만원을 송금 받아 전액을 사용했다가 조사를 받았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하다 여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체포됐다.

수사결과, 피의자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가족 및 지인 명의 인터넷 계정과 계좌를 이용하여 범행을 지속하면서 피해가 커졌고, 신뢰를 쌓기 위해 초기 몇몇 구매자에게는 사기범행으로 입금받은 돈으로 비싸게 쿠쿠 밥솥을 구매하여 실제 제품을 보내 주기도 했다.

물건을 받지 못해 항의하는 피해자들에게는 환불을 해주기도 하여 의심을 피했다. 이러한 피의자의 지능적인 행위로 인해 다수의 피해자들이 발생했고, 피해자들의 신고도 11월 중순이 넘어서야 이뤄졌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물품 거래시 너무 저렴한 가격에 나온 물건은 사기일 가능성이 있으며, 안전 결제 시스템 이용(구매자가 제품을 받고 구매 확정해야 판매 금액을 제3기관에서 보내주는 시스템)하면 피해를 줄 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경찰은 구속된 피의자의 여죄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수사중이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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