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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징문에 대하여
성해석 종고회회장

시비 29억이 들여 소라면 대포리 자동차 전용도로에 세워질 여수상징문의 현판 문안 관련하여 지난 11월 12일 오후4시 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한 사항을 살펴보면 남영식 여수문화원 향토연구소장과 고효주 여수종고회 역사 바르게 세우기 추진위원장이 역사적 사실을 열거하며 ‘거북선의 고장 삼도수군통제영’을 주장했고 나머지 페놀로 나온 사람들은 ‘여수문’으로 하자는 안과 ‘디지털현판’으로 하자는 3개의 안이 대표적인 주장이 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홍보가 미비한 탓으로 그다지 많은 숫자의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없었던 부분에 안타까움이 컸다.

29억의 예산이 들어간 여수상징문은 시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여수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적어도 2번 이상의 공청회 정도는 거쳐 과연 여수상징문이 무엇인가하고 시민들이 충분히 알 권리가 있음에도 시행되지 않는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실망을 아니 할 수 없다.

또한 대표적으로 나온 안건이 위에서 열거한 것처럼 ‘거북선의 고장 삼도수군통제영’ 과 ‘여수문’ ‘디지탈 현판’ 세 가지 부분만으로 함축하여 설문조사를 해야 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전혀 거론되지도 않았던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의도시 여수’라는 문안을 첫 문항에 제시하였다. ‘거북선의 고장 삼도수군통제영’이란 중복된 역사적 사실을 갖고 설문조사를 하였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여론조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복된 문항으로 인해 표심을 혼돈하게 하여 ‘여수문’이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하여 이를 확정한다고 한다. 이러한 여론 조사에 어떤 시민들이 공감을 하고 이해를 하며 여수시를 믿을 수 있겠는지 묻고 싶다.

여론조사 역시 여수시에서 지정한 시민 페널위원(729명)들에게 물어서 했다고 한다. 이 사람들 대부분이 공청회 참석도 하지 않았고 설문조사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다고 생각 되지 않는다.

또한 설문조사도 검증된 기간에서 해야 함에도 시에서 자체로 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상징적인 조형물 하나에 불과 하지만 여수시민들은 물론이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여수의 역사를 바로 알고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 되어야한다.

따라서 다소 예산이 소요된다 하여도 여수시민들과 함께한 토론회장을 만들어 중요한 사항들을 이해시키는 공청회를 한두 번 더 개최하여야한다. 그리고 여론조사도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누구나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투명한 기관에 맡겨 주길 바란다.

여수시는 이 문제뿐만 아니라 남산공원 개발문제 등 뜨거운 이슈는 2~3회 투명성 있는 공청회를 거쳐 시민들이 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에 맡겨야 한다.

여수시는 편향된 행정에 치우쳐 여수상징문 위치선정에서부터 잘못 선정되어 오류를 낳은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하고 여수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조그만 목소리에도 귀 기울어 경청해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여수가 발전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여수투데이  webmaster@yst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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