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관내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담당교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통합교육의 첫 걸음, 장애학생과 함께 딛는 마음의 한 걸음부터’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장애학생 통합교육의 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학생 인권보호, 장애이해 및 통합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중심으로 특강이 이뤄졌으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통합교육 환경에서 차별 받지 않고 또래와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통합교육 운영 내실화에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김연식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는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교사들이 어려운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리 학생들의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담당교사의 소통과 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인 이경호 교수(광주교대 특수통합교육과)는 성공적인 통합교육의 기초는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인식하고 분담하여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현장 통합교육의 실천 사례들을 소개하며, 특수학생의 성공적인 통합교육 기초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경호초 김근령 교사는 “사례별로 수업 시간이나 생활지도 과정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장애학생이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밀감을 형성하여 서로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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