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산림조합 이사 이창근

우리 국토 63%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이 일제의 산림 수탈에 이어 6.25 전쟁으로 산림이 극도로 황폐 해졌으나, 꾸준한 조림 사업과 숲 가꾸기 등으로 녹지의 비중이 높아져 산림산업 성공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림 정책은 과거 민둥산을 푸르게 만드는 산림정책에서 근래에는 주민 소득증대와 산림 복지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정부는 주민 소득증대 사업으로 임업 후계자. 독림가. 신지식 임업인을 육성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산림 작물 단지 내 재배하우스, 관정, cctv, 저온창고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종자 묘목 구입 및 설계 감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숲 가꾸기 사업과 경제성 있는 임목으로 수종을 갱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산림복지 형태로 생애 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출생기로 숲 태교(임산부의 태아 건강 증진등을 위하여 명상 산책 등 정서적 신체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숲에서 운영하는 태교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유아기로 유아 숲 체험원(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숲 체험교실, 자연탐구 영역 등 유아발달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는 청소년기로 산림교육(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이며, 네 번째는 청년기로 숲길 레포츠 활동(숲길을 조성 역사 문화적, 자연생태적 가치 및 심미적 가치 등을 연계하여 레포츠를 통한 정신적 육체적 건강 유지 프로그램)이다

다섯 번째는 중장년기로 자연 휴양림(산림자원을 이용하여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휴양 시설을 설치하고 국민의 보건휴양, 정서함양을 위한 야외 휴양공잔을 제공함과 동시에 산림 소유자의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여섯 번째는 노년기로 치유의 숲(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 시키기 위햐여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회년기로 수목장(수목장림을 통해 자연회귀 섭리에 근거하여 장례 및 자연 친화적 문화 확산)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 산림 자원을 활용해 산림치유 및 산림산업 활성화가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산림정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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