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러스21은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권역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결성된 환경모니터 재능기부 봉사단체다.

에코플러스21은 자연과 공존하여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녹색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감시와 견제 역할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할 단체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2015년 9월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된 100여명을 비롯한 환경관련 전문가 등 회원 400여명이 모여 올해 2월 24일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에코플러스21은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환경지킴이와 함께 체계적인 환경모니터링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환경에 유용한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환경봉사와 사회공헌을 실천하여 한층 성숙한 환경의식과 자신의 삶터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 시민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에코플러스 21은 주요 사업으로 환경모니터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시민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여수교육지원청 후원으로 7월에서 8월 말까지 지역 각 학교에서 추천한 어린이 200여명으로 구성된 ‘어린이환경교실’을 운영했다.

교육 과정으로는 1단계 ‘우리고장 환경 알아가기’로 선소로 유입되는 하수와 성산호수의 물을 체취해서 COD를 측정하여 오염도를 알아보고, 2단계로는 ‘환경 모니터링 교육’으로 지역 포인트 7군데를 정해 실내에서 환경모니터링 교육을 받고 현장에 나가 실습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했다.

3단계로 공해가 없는 곳으로 찾아가서 별자리를 바라보며 앞으로 어떻게 우리 고장의 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코플러스21 김영주 회장

김영주 회장은 “앞으로 시민.환경단체들과 지역민들이 환경을 바라보는 ‘트렌드 변화’가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시민운동이나 환경운동이 더욱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에코플러스21은 단순한 이슈파이터가 아니라 환경 교육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환경모니터링과 함께 지역 어린이들에게 환경 문제를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객관적이고 균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지역 어른과 시민 단체가 해야 할 일이라며, 에코플러스21은 어린이 환경교육에 예산의 7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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