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지방선거 결과 지역구에서 인지도 낮은 30대 젊은 정경철 (시전동, 둔덕동,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 후보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선돼 돌풍의 중심이 됐다.

그 누구나 예상치 못한 결과물이다. 특히 비례대표가 아닌 선출직으로 30대 후보가 최연소로 여수시의회에 입성해 관심이 집중됐다. 향후 그의 정치행보에 기대감이 높다.

이런 결과물에 대해 정의원은 "세대교체를 원하는 지역민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며 "초선의원로서 낮은 자세로 지역민과 소통하며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제7대 여수시의회 최연소 시의원에 당선된 정경철 의원과의 인터뷰를 싣는다.

◆ 경쟁이 치열했던 아 선거구였다. 제7대 여수시의회 최연소 시의원 당선 비결과 소감을 말해 달라.

답: 우리 지역구는 현역 의장, 부의장, 전직의장 시장출마 국회의원 출마하 셨던분 등, 쟁쟁하신분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지역 주민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과 발로 뛸 수 있는 젊은 일꾼(세대교체)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당선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 여수시의회 4개 분과 위원회 중 어느 곳에 소속돼 활동하기를 원하는가, 그 이유는?

답: 모든 분과 별로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에는 4개 분과 의원회중 환경복지 위원회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환경단체(에코플러스 21) 이사로 있고, 봉사 단체 회장, 이사로 오랫동안 나눔과 봉사를 하고 있어서 환경복지 위원회가 가장 잘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 여수 1300만 관광객이 찾는다. 역설적이지만 침체된 흥국상가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답 : 우리 흥국 상가는 입지 조건이 좋습니다. 여수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부영3단지 앞에 있어 조금만 노력하면 상가가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상반기 때 아울렛 대전을 성공리에 개최를 했다. 큰 홍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인과 고객들 사이에 호응이 좋아 그 가능성을 봤다.  앞으로도 프리마켓, 버스킹 등을 조금씩 시작하면 과거의 흥국 상가로 돌아갈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웅천지웰 초고층 아파트 절대 반대 현수막을 공약집에 넣은 걸로 알고 있다. 향후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답 : 초고층 아파트의 문제점은 이미 파악했고 예비후보시절 최초로 공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비후보시절 시청 허가 민원과를 찾아가서 강력하게 항의 하고 철회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생각입니다.

◆ 당선 이후 최근 어두컴컴한 마을에 가로등을 설치한 것으로 안다. 앞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민원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답 : 가로등 설치가 아니고 전구가 나간 전구를 바꾼 것입니다. 우리 신기동은 전남도에서 조사한 우범지역 상위권에 있습니다. 최근 칼부림사건, 강도, 폭력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남에도 CCTV도 제대로 없고 골목은 컴컴합니다. 저는 우리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민원을 소중히 생각할 것 입니다.

◆제 7대 여수시의회 의정활동 중 꼭 해내고 싶은 것?

답: 첫 번째로 시민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공약을 꼭 지키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 시민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답 : 초선의원이고 가장 젊은 의원답게 배우는 자세로, 행동하는 자세로 임하고 싶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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