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여수공장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제공)

여수산단 내 한화에너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 됐다.

18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경 여수산단 내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시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경 하역장 1개동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가량 자체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오전 11시 55분 경 관계자에 의해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여수소방서는 지휘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관 45명이 출동하여 화재  약 3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여수소방서와 여수시 등 관계기관은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시설 B 하부 스크랩 컨베이어벨트(SV-021) 슈트 보수를 위해 용접작업 중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화에너지 여수공장은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해 스팀을 생산한 후 산단 내 10개 회사에 스팀을, 2개 회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도 보일러 저장시설에서 불이 났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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