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여도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뜨개실 목도리를 쌍봉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다.(여도중 제공)

여도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랑 나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뜨개실 목도리를 기부했다.

진연진 교사의 지도로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2학년 전체 남녀학생들이 뜨개실 목도리를 완성했고, 본인의 작품을 어르신들에게 기부하는 것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이루어진 사랑 나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목도리 130여개는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여도중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드릴 뜨개실 목도리를 직접 만들고 있다.(여도중 제공)

함아린 학생은 "친구들 모두 기부를 위해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고 열심히 만든 목도리를 기부하여 뿌듯했습니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기쁨을 전했다.

전연진 지도교사는 "2학년 남녀 학생 전원이 열정과 정성을 다해 하나의 고리도 놓치지 않고 집중하여 만드는 모습에서 서로 사랑의 마음을 공유하고,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용하실 목도리라고 생각하며 작업하는 모습에서 너와 나, 우리가 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STEAM교육 선도학교인 여도중학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웃돕기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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