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경

여수시체육회가 지난 5월에 끝난 전남 도민체전 보조금을 지금까지 정산을 않고 있어 무책임한 운영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순천에서 열린 61회 전남도민체전이 끝난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여수시체육회의 보조금 정산이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시 보조금 관련 조례에 따르면 보조금은 행사 실시이후 2개월 이내에 정산하도록 되어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 지체없이 정산하게 되어 있는 시 보조금을 6개월이 지나도록 방치하고 있는 여수시체육회의 운영을 어떻게 체육인들이 믿겠냐?”, “관리 감독기관인 여수시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체육인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도민체전이 끝난 후 코로나19로 인해 밀려 있던 행사들이 쏟아져 개최되고, 2명의 직원 중 한 명이 퇴직하는 바람에 업무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 정산이 늦어진 것으로 안다.”고 해명하며, “곧 정산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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