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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양친환경수도 조성 어떻게해야 하나?

전남도는 ‘신해양친환경수도 전남’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용역에 돌입해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를 지난 5월 12일 개최했으며 세부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강재 사무처장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에서 명칭이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로 수정됐으며 해양 중심 미래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문화관광 복합지대,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선도지대 등을 전략과제로 삼았다.

지역에서 전남도의 신해양친환경수도 조성 계획에 환영과 적극 협력의사를 밝힌바 있는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여수지속협) 이강재 사무처장을 만나 민간의 의견을 들어 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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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해양 환경수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시죠?

서울을 경제수도로,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칭하는데 여기에 이어 대한민국 제3의 수도로 ‘신해양·환경수도’를 여수와 남해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조성하자는 제안입니다.

당초 지난해 10월 발표한 내용의 주요 골자인데 최근 이 계획이 지역이나 내용들이 더 확대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역은 잘 보전된 해양과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산업이 공존하고 있는 특성상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와 해양환경 문제를 활발히 다루고 있는데 이를 더욱 역동성 있게 하는 방안을 추가해 관련 분야의 대표성을 갖도록 조성해가자는 의미로 풀이 됩니다.

2. 맨 처음 발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 협력 지원 전략 보고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떤 내용 인가요?

지난해 10월 14일 세종시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새 패러다임으로 김영록 지사께서 제안했습니다.

광주전남의 초광역 협력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여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발표는 했습니다만 발표내용에 수록돼 있고 전남도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설명을 한바 있습니다.

해양·환경 분야 부처와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해양·환경 관련 국제기구를 유치하자는 내용입니다.

우리 여수지속협은 주제가 지속 구현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요구하고 기대했었기 때문에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환영했습니다.

특히 지역으로 거론된 여수시와 남해군 양 시군 지속협은 이를 토대로 한 미래비전 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했으며 명칭을 줄여서 ‘신해환수(신의한수)’라고 할 만큼 반겼습니다.

3. 그런데 지난 5월 전남도가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는데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명칭이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로 수정됐으며 해양 중심 미래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문화관광 복합지대,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선도지대 등을 전략과제로 정했습니다.

또 최초 제안보다 계획이 확대돼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를 남해안 남부권 메가시티로 연계 확대한다는 방침도 소개됐다고 전해집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국가우주산업벨트 ▲남해안권 국제행사 성공개최 협력 ▲해양쓰레기와 어장 공동협력 체계 구축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이 남해안권 협력사업으로 제시됐습니다.

현재 이러한 내용으로 세부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4. 그렇다면 변화된 내용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입니까?

전남 서부권의 대규모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그린수소 산업 등을 연계하면 큰 그림이 되리라 봅니다. 수출 기업이 많은 전남도 입장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보는 기업은 물론 국가적으로 매우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동부권도 민간이 아닌 공공의 해상풍력 시설이 도입됐으면 하는 바람도 잇습니다.

전남도내 지역별로 특성을 반영한 내용도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방 소멸에 대비하기 위해 서로 연계해 돕는다는 측면에서 환영합니다.

다만 여수시와 남해군을 중심으로 한 해양·환경 분야 부처와 공공기관 이전, 해양·환경 관련 국제기구 유치 등 세부내용이 현 단계에서 누락된 것으로 보여 져 실망스러운데 세부 내용을 확인해 봐야 할 듯합니다.

5. 5월에 개최된 전남도의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 내용을 두고 지역이 견지해야 할 방향을 어떻게 보십니까?

먼저 전남도의 계획에 대한 여수시의 세부적인 내용 확인과 입장 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여수시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물론 이 계획에 관심이 있고 협력 의사를 가진 민간과의 소통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한 통일된 입장 정리 등이 함께 했으면 바람직하겠지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연대를 강화해 한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기대했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COP33 유치를 비롯해 해양·환경 분야 부처와 공공기관 이전, 해양·환경 관련 국제기구 유치 등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단단한 대오를 갖춰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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