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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4/4분기 기업경기 전망 여전히‘부정적’여수상의, 석유화학 연관업종의 체감지수, 2019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부정적’ 수치 벗어난 점은 주목

 

여수지역의 4/4분기 기업경기 체감지수는 지난 분기 대비 5.5 상승했으나, 내수시장 기반의 일반제조 업종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별다른 효과 없이 소비 위축만 부채질한다는 우려 속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89.3’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기업경기 체감지수 기준 값(前분기 대비 다음분기의 기업경기 체감이 동일함을 의미하는 기준 값)인 100보다는 작은 값으로 여전히“부정적”인 결과다.

석유화학 연관업종은 지난 분기대비 15.4 상승하여 2019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 수치에서 벗어난 반면, 일반제조 업종은 지난 분기보다 7.8 하락한 부정적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코로나19로 촉발(2020년1분기)된 이후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실물 시장에서의 직접 경험한 위축된 소비가 경기전망 조사에 꾸준히 반영되어 왔으나, 2021년 2분기를 기점으로 백신 보급이 원활히 진행되고 향후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까지 이어져 90 내외의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유업계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유가가 회복되어 정제마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4/4분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해석이다.

석유화학기업의 경우에도 지난 분기에 이어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제품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하락하는 부정적 측면이 있으나 코로나19 관련 제품군의 수요와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증가했고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로 중국의 석탄가격이 급등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지난 분기(3/4, 84.6)대비 15.6 상승한 긍정적 결과로 조사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전망에 있어서 세계수요 여건은 주요국의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영향이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져 수요산업 업황이 개선되어 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일반제조 업종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방역 부문에서도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만 부채질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정부의 위드 코로나로 가는 잰걸음에 대한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4/4분기 경기전망이 지난 분기(3/4, 82.8)보다 7.8 하락한 부정적 결과로 조사되었다고 분석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정유사 및 석유화학기업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잔재하고 있는 불안정한 글로벌 수요와 금리 인상기조, 내수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여전히 긍정적인 경기전망지수는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경기전망지수와 석유 화학 연관업종의 경우 2019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 수치에서 벗어난 경기전망지수를 나타낸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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