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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재난지원금지급은 환영", "권 시장에겐 싸늘"여수시의회, 환영하지만 ‘불통행정' 개탄스러워 < br>시민단체, 그동안 지급거부와 거짓해명에 대한 사과부터

여수시의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대해 여수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권오봉 여수시장에 대해서는 싸늘한 반응이다.

여수시의회가 여수시의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고 논평하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원포인트 의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의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줄기차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해온 시의회의 주장이 관철돼 다행”이라며 “설 명절 전 시민들께서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말 원포인트 의회를 열고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수시의회는 큰 틀에서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시민들과 시의회의 요구가 컸던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이 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도 드러냈다.

특히 시의회는 시정부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과정에서 시의회와의 사전 협의를 생략한 것에 대해 “여전히 불통행정이 이뤄지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전창곤 의장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은 그간 권오봉 시장이 밝힌 입장과 크게 배치돼 당혹스러운 면이 있다. 지난해에는 재정상의 이유로 지급이 어렵다고 해왔고, 최근까지도 정부나 도의 지원이 없을 경우에 시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해놓고 갑자기 입장을 바꿔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최근 순천시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해 부랴부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입장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며 꼬집었다.

여수시민사회 연대단체들도 19일 논평을 통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권오봉 시장에게 2020년 3월부터 여수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강력히 요구해 왔지만, 권 시장은 전남북 재정자립도 1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872억 원을 쌓아놓고도 지급을 거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재난상황에 여수공동체 분열을 조장하는 대규모 토목공사인 시청별관 신축을 고집해 여수시민들의 마음속에 불만과 분노가 쌓이게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오봉 여수시장은 ‘순세계잉여금 2390억 원은 본예산에 편성되어 가용예산이 아니다.’ ‘앞으로의 예산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재정여력이 없다.’, ‘빚을 내서 줄 수도 없고 세출예산을 줄일 수도 없어 쓸 돈이 없다.’고 핑계를 대왔다. 또한 여수시는 2020년 11월 여수시민협 논평에 대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870억 원은 시장이 임의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라고 거짓해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연대단체들은 "권오봉 시장은 여수시민들에게 그간의 여수재난기본소득 지급거부와 거짓해명에 대한 공식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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