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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최근 5년간 안전사고 전국 두번째로 많아울산국가산단에 이어 2위 차지

최근 5년간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전국 국가산업단지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가산단 내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164건으로, 89명이 숨지고 1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안전사고 집계 기준은 사망사고, 재산피해 1억 이상, 유해화학물질누출 등으로 이 기간 중 여수산단에서는 2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산업단지는 울산이 36건이며 여수에 이어 구미 17건, 남동 16건, 반월 14건, 시화 11건, 대불 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중 가장 피해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 유형은 화재(71건, 43.3%)와 산업재해(51건, 31.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안전사고에 따른 재산피해 585억원 중 약 96%는 화재(563억원)에 의해 발생했다.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유형의 안전사고는 매년 조금씩 감소하는 반면 산업재해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 규모는 줄지 않고 꾸준히 집계되고 있다.

전체 사망자 89명 중 52명인 58.4%가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현장 노동자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문제는 안전사고 빈도에 비해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인력은 30명으로, 전국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본사 인력을 제외하면 산단 지역본부별 평균인력 현황은 각각 전담인력 1명, 겸직인력 1.4명뿐이다.

여수국가산단의 경우, 안전관리 담당인력이 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저도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직원을 포함한 전담인력은 3명뿐으로, 겸직인력 2명이 더해진 수치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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