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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고압송전탑 반대주민 단식 농성송전탑작업장 10미터 깊이 땅구덩이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지난 16일부터 영취산 일대 고압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주민들이 지하 10미터 구덩이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특히 최현범 대책위원장(중앙)은 무기한 단식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 대책위 제공>

시작되자 인근 산주와 주민들이 지난 16일부터 기자회견을 갖고 고압송전탑 건설 반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위원장 최현범, 이하 대책위) 여수시민들의 생명권, 건강권, 재산권을 침해하는 고압송전탑 건설공사를 반대하면서 일부구간을 지중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주민들과 시민들이 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여수시와 한전 그리고 산자부 등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으나 주민들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해 여수시의회에서 전체의원 결의로 고압송전탑 건설반대와 일부구간 지중화를 결의했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문제 지적이 나와서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 검토하겠다던 한전이 어떠한 대화의지도 보이지 않고 공사를 막무가내로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50년 이상 재산권 침해를 당했는데 주민들의 의견청취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행정행위의 잘못이 있는데도, 그에 대한 책임은커녕 주민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대책위는 "일부구간을 여수산단 공장부지와 자연녹지사이 공간을 활용해 지중화를 한다면 고압송전탑 피해를 줄일 것이며 산불과 여수산단의 전원공급 중단사태 같은 것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현범 주민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송전탑 작업을 위해 굴착하고 있는 깊이 10미터 사각 구덩이에 뛰어들어 농성에 돌입하고 지중화 등 주민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이곳에 묻어달라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최현범 주민대책위원장은 고령의 나이에 산중 추위 속에서 건강 등 위험을 염려한 주민들이 만류했지만 산중 작업장 구덩이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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